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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전자전을 다녀와서

밸류닥터 2013. 10. 13. 22:58

2013년 10월 7일-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는데, 저는 마지막 날인 10일날 캔고루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무료티켓으로 한국전자전을 관람하였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휘는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을 제외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볼만한 내용이 많지 않았으나, 산업재 회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부품과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갤럭시 기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실제 시연하는 내용을 살펴보건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이 장소에 LG전자의 임원이 방문했는데 특별하게 상세히 설명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이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불편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서로 배울점은 배우고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 



갤럭시의 그룹플레이입니다. 최대 5대까지 설정되어 있다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지금은 4대가 동영상을 연결하여 상연되는 모습입니다. 알마나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재미있는 기능이었습니다.


갤럭시 라운드가 전날 공개되었는데 외국 미디어도 관심이 높은지 촬용 및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갤럭시 라운드. 외형이 라운드 형태로 휘어 있다는 점이 다른점이었습니다. 본체는 갤럭시와 동일사양이고 디스플레이와 함께 본체도 휘어져 있는 점이 특징이었지만 과연 이 기능만으로 추가 금액(약8만원)을 지불할 고객이 당장은 많지 않을듯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신기하게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공기청정기의 일종인 에어워셔인데 삼성전자는 이를 자연가습청정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 벤타라는 독일 기업이 에어워셔라는 카테고리로 30여년 전부터 시장에 출시했던터라 아마도 세계초일류기업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 제품에는 바이러스닥터라는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에어워셔보다는 하나 더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듯 합니다.

  


진공관 앰프를 탐재한 홈시어터 체험존으로 한마디로 진짜 실감나는 영상과 음향이었습니다. 돈만 있다면 아니 집에 이 공간을 들여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휘는 TV. 아마도 5년 정도 지나면 이런 TV가 어느 정도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 않을까요.


듀얼뷰 TV. 한 화면에 두개의 채널이 동시에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는 보이기는 하지만 볼수 없고 음향은 나오지 않습니다. 전용 안경을 사용해야 하나의 채널과 음향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나레이터모델에게 물어봤지요. 용도가 어떻게 되는나고. 왈. 남편은 스포츠 채널을 아내는 드라마를 서로 싸우지 않고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럴필요도 있겠구나 생각이 되지만 내심 씁씁해지더군요. 부부가 같은 쇼파에 안자서 서로 다른 채널을 보면서 부부만의 공감을 할 수 있을까? 같이 웃고, 떠들어야 하는데... 남편은 와 홈런이다 하는데 아내는 눈물을 흘린다면...

 

진공관 앰프는 음향을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이끄는 역발상의 결과로 보여집니다. 최첨단 디지털TV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이라. 좋았습니다.



앞으로 최고의 화질로 다가올 UHD TV입니다. 기대됩니다. 다만 가격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LG 역시 휘는 TV를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영화관의 대형스크린과 같은 규모의 크기에 3D 영화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영화관에서 볼날이 있겠지요. 시선을 압도하는 영상에 모두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LG전자에서 새로 나온 G탭의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강조하기 위한 Blind Test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냥 눈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돋보기를 설치한 것입니다. 왼쪽이 아이패드, 중간이 갤럭시, 그리고 오른쪽이 G탭입니다. 들여다 본 소감은 G패드의 해상도가 월등히 선명했습니다. 그러나 선명한 디스플레이 하나로 구매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올드한 감성 자극. 이런 디자인도 한편으로는 향수를 자아냅니다. 재미는 있는데 과연 시장에서는 ....


전자칠판을 이용한 수업에 참관했습니다. 아이클래스(?)라는 소프트웨어(운영체제)를 통해 학생과 교사, 수업내용을 통제하고 학생 앞의 디바이스로 문제도 내고 풀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한계 상황에 봉착하고 있다는 전자칠판 시장에 왜 대기업이 뛰어들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저도 강의를 하는 입장에서 그 실효성과 방법에 대해 약 10여분 수업을 듣고 질문도 해 보았습니다. 이직까지는 운용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앞으로 언젠가는 현실화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앞에 있는 태블릿PC에서 제 손가락으로 그린 영상이 전자칠판에 보이고 있습니다.


보안 장비도 좋군요. 모든 상황을 선명하게 보면서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조그마한 컴퓨터 본체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아이맥?) 모습이었습니다. 칼러만이라도 LG고유색으로 바꾸었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LG 역시 에어워셔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에어워셔 디자인이 네모상자 형태인데 비해 원형으로 바꾼 부분이 특이했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훌륭한 TV를 가정에 들여 놓겠지요.


전기자동차입니다.


알앤웨어라는 기업에서 전시한 애니싱크(anysync)입니다. 빔프로젝트로 주사되는 영상을 기존에는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이루어졌다면 애니씽크를 통해 여러 디바이스를 선택형으로 무선으로 영상을 보낼 수 있는 장치입니다. 각 디바이스에 송신기가 필요하고 빕프로젝트에는 수신기가 필요한 구조입니다. 회의실, 강의장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코칭하고 있는 기업인데 마케팅전략에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휴대폰의 충전을 무선으로 할 수 있는 내장부품과 거치대입니다. 언젠가는 대다수 휴대폰이 이런 충전장치를 통해 충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상용폰은 극히 제한적인 상태입니다. 아마도 가격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동일한 컨셉에 대해 2010년 모 중소기업에서 개발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15만원 정도 소비자가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부품에도 관심을 가지는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