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꿰뚫는 마케팅 칼럼 13

언택트 마케팅이 뜨고 있다

(이 글은 2018년 1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언택트가 핫이슈가 되어 과거 글을 읽어보고 공유 차원에서 게재합니다. 2년 전에 언택트 마케팅이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는데, 이유는 다르지만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글 | 구자룡 밸류바인 대표 어느 날 아침, 택배기사로부터 문자가 왔다. 무인 택배함에 제품을 보관해 놓았으니 찾아가라는 메시지였다. 출근길에 주유소에서 셀프주유를 한 후 맥도널드에 들어가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햄버거를 주문했다. 뒷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여유 있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회사 빌딩 1층에 있는 무인 우편창구에 가서 등기우편을 보냈다. 시간을 내어 우체국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무인 우편창구 옆 카페에 가서 사이렌 오더를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

글 : 구자룡 | 밸류바인 대표데이터 리터러시,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 도대체 뭐가 문제야빅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기업이 있다. 반대로 연일 뉴스에서 빅데이터 관련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런 데이터가 없어서 걱정이라는 기업도 있다. 데이터가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이 앞서는 시대에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는 임직원들은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다. 젊은 직원들은 그나마 R이나 파이썬과 같은 데이터분석 도구를 배울 기회와 능력이 어느 정도 있다.하지만 컴퓨터도,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별도로 사용방법을 배웠던 임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지시를 받은 상태다. 기본적으로 데이터가 가지고 있..

디지털시대 생존법, 데이터 리터러시부터 갖춰라

글 : 구자룡 | 밸류바인 대표 디지털시대 생존법,데이터 리터러시부터 갖춰라 데이터 해석 능력이 생존을 가른다‘카메라’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아마도 필름카메라가 아니라 디지털카메라가 생각날 것이다. 필름, 인화 등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지 꽤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가? 밀레니얼세대는 기억이 나지 않고, Z세대는 본적도 없는 제품이 필름카메라다.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구조가 바뀌고 있으니 어쩌면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라 그냥 카메라인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업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으로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다.이미 주요 국가들에서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있다. 이제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라 그냥 카메라 이듯이 마케팅이라고 하..

데이터는 양, 기술이 아닌 마인드다

빅데이터 시대, 스몰데이터를 주목하자! 글 : 구자룡 | 밸류바인 대표 데이터는 양, 기술이 아닌 마인드다​​변화를 감지하는 스몰데이터늦가을 속리산 문장대에서 40대 여성 등산객들을 많이 만났다. 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서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할머니 등산객도 만났다. 여기는 해발 1000미터 정도이고 이날은 월요일이었다. 그리고 최소 6시간 이상 등산을 해야 하는 곳이다. 등산공화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요 산에는 주말마다 수많은 등산객들로 넘쳐 나는 현상은 오래전에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동네 뒷산이나 둘레길에서 자주보았던 광경을 깊고 높은 산에서 마주치니 이상하게 느껴졌다.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어떤 현상의 단서가 될 수 있을까? 트렌드는 어떤 현상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

잘 가꾼 나의 브랜드가 마법의 마케팅이 된다

잘 가꾼 나의 브랜드가 마법의 마케팅이 된다[성공하는 브랜드 만들기] 전문가의 미래, 나를 브랜딩하라 ②​어느 날 갑자기 마케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마법은 스스로 준비했을 때 가능하다. 내가 제공한 서비스에 고객이 혜택을 받았다고 느낄 때 나의 브랜드는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된다. 특히 퍼스널 브랜드는 고객의 만족이 절대적이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추천과 입소문을 일으켜야 한다. 내가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고 가치를 느껴야 마법의 마케팅이 된다. 마케팅은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왜 다들 마케팅, 마케팅 할까 어디를 가더라도 만나는 사람들마다 마케팅 타령이다. 1인 미디어가 출현한 이후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측면도 있다. 모두가 마케팅 전문가가 될 ..

지금은 변혁의 시대, ‘내가 곧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성공하는 브랜드 만들기] 전문가의 미래, 나를 브랜딩하라 ① 지금은 변혁의 시대, ‘내가 곧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시장의 변화는 일자리에 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전문가 역시 이런 디지털·모바일 시장에 노출되고 있다. 긱 이코노미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전문가(법률 포함) 스스로 자기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내가 곧 브랜드가 되는 ‘퍼스널 브랜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 디지털과 모바일이 바꾸어 놓은 세상​개인이 매일 휴대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스마트폰’은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제품이다. 그 전형은 2007년 애플에서 만든 ‘아이폰’이다. 전화 통화가 되면서 인터넷 연결·검색은 기본이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언제든지 소셜..

[브랜드 인사이트] 브랜드 마케팅의 시대

브랜드 마케팅의 시대 글 : 구자룡(밸류바인 대표컨설턴트/경영학박사) ● 들어가며 이제는 브랜드의 시대이다. 브랜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각은 바로 브랜드를 바라보는 전략적인 마인드이다. 관리 지향적인 마인드로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 수 없다. 경쟁이 심화되어 있는 현재의 경영환경에서는 전략적인 마케팅, 전략적인 브랜딩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즉,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고, 그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전술을 펴야 마케팅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 마케팅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접근방법이 바로 브랜딩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전략이 요구된다. ● 브랜드는 의미이며 소비자와의 약속이다 오늘날 브랜드는 ..

[브랜드 인사이트] 소비자 -브랜드 관계 유형과 브랜드 자산 구성 요소들간의 상호작용

[소비자 -브랜드 관계 유형과 브랜드 자산 구성 요소들간의 상호작용] 글 : 구자룡(밸류바인 대표컨설턴트/경영학박사) 소비자-브랜드 관계(consumer-brand relationship)는 기존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대량 마케팅(mass marketing)에서 핵심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으로 이행되어 가는 정 보사회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 자인 Fournier(1998)는 소비자-브랜드 관계를 브랜드가 소비자의 능동적인 파트너로서 작용하는 대인관계(interpersonal relationship)의 관점에서 관계의 유형과 특성을 도출하였다...

2013 한국전자전을 다녀와서

2013년 10월 7일-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는데, 저는 마지막 날인 10일날 캔고루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무료티켓으로 한국전자전을 관람하였습니다.전반적인 느낌은 휘는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을 제외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볼만한 내용이 많지 않았으나, 산업재 회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부품과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갤럭시 기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실제 시연하는 내용을 살펴보건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이 장소에 LG전자의 임원이 방문했는데 특별하게 상세히 설명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이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불편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되었습니..

[Jeep]Jeep Urban Experience 2013

'Jeep Urban Experience 2013' 체험행사가 5월 서울 강남 도산대로 일대 공터에서 진행되었다. 예약되어 있었던 5월 19일 아침은 부슬비가 계속내렸다. 10시에 예약이 되어 있었다. 아침에 올림픽대로 밀리지 않아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첫번째 순번이 되었고 비로 인해 11시부터 진행했기 때문에 사실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던 것 같다. 다행히 볼거리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캐리커처를 만들어 주고 있어서 기다림이 그렇게 지루한 것만은 아니었다.지프의 오리지널인 랭글러로 체험했다. 전체 트랙을 시범드라이버가 한바퀴 돌고 그 다음 체험자가 직접 운전을 하면서 도움을 받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실 짧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약 400미터 정도의 거리를 6개의 산악도로 체험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